[인천] 월미도 바람 쐬면서 맥주한잔하기 좋은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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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의 마지막인 일요일에는 몸이 잘 안움직이고 누워서 핸드폰으로 웹툰보기 좋은날인데요.


귀찮아서 움직이 싫었지만 1주일전에 친구가 드라이브하면서 바람이나 쐬러가자고 해서 대충 삼선슬리퍼와 반바지를 입고 월미도에 놀러갔다왔습니다.


지금은 서울로 이사간 바람에 월미도에 갈 일이 없었다 치지만, 이사가기전 인천에 21년 살았으면서 저녁에 회만 먹고 집에 간 기억밖에 나질 않아 낮에 간 월미도는 약간 생소했습니다.


 

월미도는 구경하는 곳이 옹기종기 모여있기 때문에 선착장을 지도로 찍고 오셔도 여러가지 축제나 바이킹이나 주차장이나 이동이 편리합니다.


이번에도 좀 아쉬웠던점이 월미도에는 바이킹이랑 디스코 팡팡이 유명하잖아요?? 지금까지 한번도 안타봤는데.. 친구가 타지말자고 하는 바람에 못탔네요 ㅠㅠ


차안에서 찍었더니 사진이 굴절굴절 거리네요 ㅋㅋ



도착해서 디스코팡팡과 바이킹은 저멀리하고 맥주캔 하나씩 사서 자리를 찾다가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는 곳이 있더라고요. 


저기 보이는 조그만 물가에 올챙이들이 많아 사람들이 음료수병에 올챙이를 담아가고 있었습니다. 저도 도전해 봤지만 한마리도 안 잡혀서 포기했습니다 ㅋㅋ


맥주는 그 위에 앉아서 경치를 안주삼아 가볍게 한잔하면서 늦여름의 바람을 구경했습니다.



월미도에서 바라보는 저 건너편은 을왕리가 있는 월미도고 그 사이를 배 한척이 유유하게 지나가네요. 가끔은 이렇게 평온한 바다를 보며 경치를 구경하는것도 소소한 힐링이 되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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