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파발검문소 의경 총기사고의 전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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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파발 검문소 총기사고


북한의 도발에 장기적으로 남북 고위급회담이 끝나고 나라안이 어수선할때 마침 친구로부터 자기가 근무하는 검문소에서 총기사고사건이 일어났다고 톡이 왔는데 이게 뭔가 싶었습니다. 또 도발이 일어났나 싶었는데 수방사에서 간부로 일하고 있는 친구가 그건 아니고 검문소에서 경찰이 의경이랑 생활관에 둘이 있었는데 총소리 나고 즉사했다고 설명해줘서 먼저 소식을 들었었습니다.    


사고의 전말을 보면 이렇습니다. 검문소 근무 중이던 박 경위가 의경들이 있는 생활관으로 들어가 자신이 휴대한 38구경 리볼버 권총을 꺼내 자신의 앞에서 빵을 먹던 박세원 상경(21)의 좌측 가슴을 향해 발사했습니다. 박경위는 첫번째 약실에는 당연히 비어있을줄 알았지만 실탄이 들어 있었고 곧바로 가슴을 관통했던거죠. 박상경은 곧바로 신촌 세브란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하고 말았는데요.



자신을 빼놓고 빵을 먹기에 장난친거였는데 이렇게 될 줄 몰랐다는 박경위의 입장에 박상경의 부모는 가슴이 미어지는데요. 박상경이 이미 여러번 휴가 나왔을때 박경위가 자꾸만 자기들한테 총을 겨누며 장난친다라고 말을 했다합니다. 아버지는 그 당시에 조심하라고만 했는데 이렇게 될 줄 몰랐다며 경찰에게 자세히 조사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박경위는 과거에도 의경들을 세워놓고 권총을 겨누면서 장난을 쳤다는 것이 조사됐었고, 이번 사건에도 총쏘기전에 의경들에게 일렬로 서보라 했지만 일부 의경들은 겁먹고 피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고의성이 느껴지는 행동이 충분히 보이는데, 이번 사건에서 박경위의 고의를 입증할 자료가 없어서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만을 적용한 상태라고 합니다. 



분명히 살인을 했는데도 고의성이 없으니 업무상 과실치사혐의라니요. 이게 말이 되는 소리입니까??  박상경의 아버지는 가해자가 총을 쏘기 전 고무 안전장치를 뗏고, 총을 쏠 때 심장을 정확히 겨눴다면서 살인죄를 적용해야 된다고 주장을 하고 있고, 다른 매체에서는 박 경위가 규정대로 총탄을 넣지 않고 12시 방향에 첫 번째 실탄이 위치하도록 장전해 놓고도 이를 모른채 방아쇠를 당겨 두번째 실탄이 발사 됐다라는 의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분명 실탄이 없는 빈총이라도 사람에게 겨누는 것은 총기 사용자에게는 교육도 받았을 것이고, 금기시 되는 행동일텐데요.  사건당일에도 정신적인 불안함에도 약을 먹고 있었다고 하니 총기관리에 대해 수정,보완 대책이 시급해보입니다.


이번에 총기 오발사고로 세상을 떠난 故 박 상경에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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