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닭갈비] 구워먹는 양평숯불닭갈비

반응형

고기처럼 구워먹는 " 양평 숯불 닭갈비 " [ 신림 ]  


사당에서 일하는 친구와 저녁으로 마약곱창을 먹으러 가기로 하고 신림에 갔었습니다. 유명한 백순대 거리쪽 런투유 건물 건너편에 이름은 잘 모르겠지만 맛있는 곱창집이 하나 있거든요. 


상호명이 마약곱창이 아닌데 사람들이 맛있어서 계속 찾아온다고 마약곱창이라 부르나봐요ㅋㅋ 근데 딱 도착해보니.. 치킨집으로 바껴있더라구요. 


익숙하던 간판이 보여야 되는데 처음보는 간판이 있으니 친구랑 당황해가지고 목적을 잃었습니다. 이제 무엇을 먹어야 하나 ㅠㅠ

 


뭐 먹을까 고민하다가 사진처럼 양평 숯불 닭갈비 막국수라고 적혀있는걸 발견했습니다. 


원래 여기는 2층과 3층 전부 이수근 술집이였는데 신림에 너무 오랜만에 놀러온건지 바뀐 모습이 보이네요.

남자 둘이 유가네 닭갈비집가면 서로 좀 부담스럽고 시선을 의식해서 잘 안가기 때문에 닭갈비먹자라는 단어를 안끄내는데요. 


그 날은 달랐습니다. 구워먹는 곳인걸 아니깐 닭갈비 콜? 콜!!


 

이수근 술집 건물 2층으로 바로 들어가보니 이수근의 친형이 운영하는거라 하더라고요. 2층에는 구워먹는 닭갈비, 3층에는 이수근 술집 그대로 같이 운영합니다. 


저희는 이 사진에 보이는 메뉴에는 없지만 닭갈비수육세트 3만 2천원 메뉴가 벽에 붙어 있어서 그걸로 주문했습니다.




기다리다 보니 먼저 수육이 나왔습니다. 11조각이 나오네요.. 한조각 더주시지.. 마지막에 친구랑 서로 양보했었네요 ㅋㅋ



수육을 먹다보니 닭갈비가 나왔습니다. 나오자 마자 잘라주셔서 첫 사진을 못찍었네요. 



하지만 나머지 두개 남은거 찍었습니다~ 이렇게 통째로 된거 총 6개 나옵니다^^ 작게 보이고 양이 적어보여서 바로 잘라주셨나봐요. 세트메뉴라 몇인분인지는 모르겠지만 2인분이라치면 1인분은 안자른 3덩어리가 나오는셈인것 같습니다.


후기로는 닭갈비는 정말 맛있었는데 수육은 보쌈 전문집이 아니라 아쉬웠고요~ 그래서 그런지 가격에 대한 부담이 컸던것 같습니다. 


차라리 닭갈비 2인분 먹고 막국수 맛볼걸 그랬어요. 그래도 닭갈비는 2인분 치고 양도 많고 맛있으니 안드셔보신 분들은 한번 드셔보세용~~!!

반응형